모든 것을 하기 위해 모든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 되신 하나님 한 분이면 된다.

행복한 사람은 삶의 조율을 열심히 하는 인생이다. 우리의 일상에는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불협화음은 가끔 생기면 오히려 협화음을 빛나게 하는 동기가 되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에서 가끔 생기는 불협화음은 소중한 것이나, 불협화음이 일상을 주도하게 하면 안 된다. 좋은 관계는 서로를 잘 조율하는 작업의 결과물로 그 과정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동기가 되니 축복이라는 ‘다른 생각’을 하자.

자신이 행복한 사람은 남을 불행하게 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러나 불행한 사람은 남을 행복하게 할 능력이 없다.

즉, 행복은 조건이 아니며, 자신이 행복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서이다.

가정은 사회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공동체이다. 역사적으로 가정이 든든하게 선 사회는 나라는 부강했고 가정이 무너진 사회는 쇠퇴했다.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던 로마 제국이 멸망한 원인 중의 하나는 성적으로 타락하며 가정이 붕괴한 것.)

가정은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가장 작은 공동체이지만 사회를 떠받들고 있는 기초석과 같다. 기초가 약해지고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 그 위에 세워진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언젠가 때가 되면 무너지게 된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가장 마지막에 지으신 것이‘가정’이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다고 스스로 만족해하셨다.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신적 기관이자 천지 창조의 마침표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강한 쇠나 단단한 바위 돌이 아닌 약하고 쉽게 부서지고 깨지는 흙을 사용하셨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흙이 가진 속성처럼 매우 약한 존재이니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런데도 사람들이 모든 만물 가운데 가장 존귀한 존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흙으로 지어진 사람이 존귀하게 된 이유,

1. 흙으로 지어진 연약한 몸 안에 하나님의 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행복하고 복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본문 18.19절) 반복되는 ‘주 안에서’를 보자. 이와 같은 관계로 회복하여 살려면 그 마음속에 성령님을 모시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이기적인 말, 행동으로 서로에게 고통을 준다. 가정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족 모두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우리의 가정의 행복의 기초석을 다시 점검하고 든든히 하자. 부부 사이부터 다시 사랑과 용납함으로 소중히 하는 마음으로 벌어진 틈을 보수하고 메워야 한다.

2. 하나님 안에서 서로가 바른 관계를 맺을 때이다.

한자의 ‘사람인’을 보면 두 사람이 서로 등을 기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두 사람의 수고하는 비율이 다르다. 밑에서 떠받치고 있는 사람의 희생이 요구된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의미 아닐까? 관계가 좋은 가정은 서로에 대한 희생이 기껍다.

가정의 시작은 남편과 아내로부터 시작된다. 결혼 후에는 새로운 창조 사역으로 결혼 이전과 다른 사랑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서로를 섬기는 희생과 헌신으로 서로 노력해서 만들 수 있다.

성령님을 통해 나를 돌아보며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성숙 될 때, 거기에서부터 가정의 변화는 시작되고 행복이 시작된다.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또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행복은 관계 안에 있다.

본문의 말씀을 개정 개역, 새 번역 그리고 메시지 성경을 통해 다시 풀어 보도록 하자. 마음에 잘 새기고 실천하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더욱 사모하는 우리 각자와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가운데 가족들 모두 하나 되어 가정 천국을 이루고 하나님 나라의 평안함이 가득한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