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위기는 정치? 경제? 진짜 위기는 ‘가정의 위기’이다.

행복한 가정은 우연히 마법처럼 생기지 않는다. 예술가가 혼신의 노력 끝에 작품을 만들어 예술품이 탄생하듯이, 행복한 가정도 가족의 주체인 부부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힘쓰고 애쓰며 노력하고 서로를 위해 헌신 될 때 그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마무리는 여자가 창조되고 가정이 세워짐으로 완성된다. 창조 사역의 마지막이 가정으로 마무리되었다는 것은 가정이 가지는 의미의 중요성을 잘 표현해 준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부부는 가장 중요한 최소 공동체이기에 행복한 부부는 복된 가정공동체를 만드는 기본원리가 된다.

-복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키워드 1, 복종

(본문 18절) 복종은‘아래에 있는 것’이라는 언어적 의미이나 성경적 정서의 복종은 세상적인 상명하복의 정서가 아닌 질서 개념이다. (고린도전서 11:3) 남편에게는 가정의 대표로서 지도권이 있고 자녀에 대한 축복권이 있다. 남편의 의견이 최선책이 아닌 차선책처럼 여겨져도 그 차선책을 기쁘게 따라주면 그 차선책이 오히려 하나님의 복이 될 때가 많다.

(전도서 9:11) 성공은 인간의 논리보다는 하나님의 섭리로 주어진다. 복종을 통해 남편의 권위를 존중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복이 되어 그것으로 아내는 더욱 존귀하고 현숙한 아내로 행복을 누리게 된다.

어떻게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할까? (에베소서 5:22)‘주님께 복종하듯 하라’

결과1. 남편이 구원받는다.

(베드로전서 3:1-2) 아내가 참고 더욱 사랑으로 대하면 달라진 아내의 그 모습에 감동되어 구원에 이르게 된다.

결과2. 아내의 내면이 단장된다.

사람을 아름답게 하고 내면을 단장하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복종이다.

결과3. 자기통제를 잘하게 된다.

복종은 ‘남을 위한 순종’이 아닌‘나를 위한 순종’이다. (에베소서 5:21) 일방적으로 명령하고 지시하는 관계는 필연적으로 상처를 주고 관계를 파괴하여 서로를 고통스럽게 한다. 질서 안에서 서로 복종할 줄 알아야 그 관계를 통해 일상에 천국이 펼쳐지고 행복이 경험된다.

가정의 제사장은 남편이다. 하나님은 남편을 통해 가정에 하늘의 복을 부어 주신다. 남편과 아버지를 존중하여 복종하면 하나님의 예비 된 복과 행복을 경험할 것이다.

-복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키워드 2, 사랑

(본문 19절) 복종을 강요하지 말고 복종할 마음이 생기도록 사랑하라. 진정으로 사랑하려면, 자신의 모든 것을‘내려놓음’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의 사랑처럼 또‘내어 줌’으로 완성해야 한다. 그렇게 자기를 내어주는 사랑이 바로 진짜 사랑이다. 그런 희생적인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가족들을 섬겨야 한다. 그리고 또한 교회공동체에서 지체들을 섬겨주어야 할 것이며, 이웃들도 그렇게 사랑해야 한다.

어떻게 배우자를 사랑해야 할까?

실천1. 서로를 이해하여 사랑하자. (베드로전서 3:7)(창세기 2장)

배후자의 성품, 사고방식, 그리고 가치관 등을 잘 알고 이해해 주어 서로를 바꾸려 하지 말자. 스스로 변해야 진정한 성숙이다.

서로를 이해하는 이해력에 서로를 향한 감사한 마음이 더해져 이해력이 이해심으로 성장한다.

실천2. 일관성 있게 섬기자.

(에베소서 5:28)가정과 공동체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것은, 결국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배우자와 가족, 공동체 지체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교회,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절대 원리이다. 원리는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일관성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한다. 사랑은‘변치 않는 마음’ 일관성 있는 섬김이다.

행복의 비결은 ‘하고 싶은 재미있는 일’을 하는 데 있기보다는‘해야 할 의미 있는 일’을 소중히 하고 충실히 하는 데 있다.

이전보다도 더 아내와 남편을 그리고 가족들과 공동체 지체들을 소중히 하여 섬기고 사랑합시다. 그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하늘의 복을 풍성하게 누리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