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이 있어도 식욕이 없는 사람이 있고 먹을 것이 없는데 식욕이 있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소유한 것들을 보며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갖고 사는가? (마태복음 3:4) ‘이보다 큰사람이 없다.’ 세례 요한의 의식주을 보자. 심플한 삶을 살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헌신하고 살기가 얼마나 힘들까?

‘평범하다’는 것은 뭘 까? (창세기 4장) 대비되는 삶을 묘사한 가인의 후손, 에녹의 삶 VS 셋의 후손 에노스의 삶에 문화, 문명생활 외에 다를 것이 없는 것을 보며 비교의식이 팽배한 세상 가운데 우리는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고 있느냐는 중요한 문제이다.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100%의 믿음으로 살고 있나? 불안과 의심, 배짱이 섞인 우리의 모습을 본다. 가치관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우리의 마음이 주님안에서 평안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100마리의 양을 치는 목자가 1 마리의 양을 잃어버린 비유, 10 드라크마를 갖고 있던 여인이 1 드라크마를 잃어버린 비유. 그리고 오늘 본문의 2명의 아들 중 1명이 아들이 돌아온 비유를 보며 우리의 가치관이 어디를 향하는지 그리고 혹, 감사를 모르고 사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자.

아들이 둘 있다. 아버지가 살아있음에도 뻔뻔하게 자신의 유산 받을 몫을 챙겨 방탕하게 살다 온 아들, 그는 모든 것을 잃고 유대인(선민사상)으로 이방인의 집에 종으로 살며, 부정하게 여겼던 돼지를 치며, 쥐엄열매(껍질)을 먹으며 살다. 죄를 뉘우치며 아버지에게 돌아온다.

(로마서12:2) 본받지 말아야 할 세대는 곧 ‘이세상의 가치관’이다.

세상의 가치는 효율이 중요하고 성과 중심, 결과 중심이 되었다. 재산을 탕진한 아들은 모든 것을 잃고 돌아온 자기 자신을 성과 중심으로 생각했고 큰 아들 또한 자신의 동생을 결과 중심으로 무가치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세상의 가치인 성과주의는 죄책감과 두려움을 갖게 하고 절망 무력감으로 이어지게 한다.

건강하게 사과하고 용서받는 법을 알려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게 막는다.

반대로 하나님의 가치관은 인정하고 자격과 관계를 회복하여 가치를 확신하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이 세상의 가치관을 따를 것인지? 하나님의 가치관을 따를 것인지?

목자 목녀님들께 당부한다. Vip가 없나? 분가가 일어나지 않는가? 목표는 있어야 하지만 사역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 끌려 다니면 나 중심의 사역이 된다. 희생과 섬김의 주님 안에서의 가치관 안에서의 사역이라면 우리는 사역의 기쁨과 감사를 누릴 수 있다.

나를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자.

점수와 성과에 매달리는 결과 중심의 삶에서 우리의 인격이 되는 것을 경계하고,

세상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가치관 대로 살기를 축복합니다.

(한국 가정교회 사역원. 한국 가사원장 이경준 목사님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