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 서로 이어져 있는 관계나 연관. 성경도 앞뒤 상황의 맥락을 이해해야 하듯, 우리의 인생과 존재 이유에 대한 맥락이 있어야 일상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

성경에 기록된 위대한 인물들은 제사장이 아닌 대부분 평신도였다. 그들은 평범한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했고, 자신들만의 삶으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었다. 하나님은 언제나 평범한 사람과 일상으로 뜻을 이루시고 세상의 역사를 바꾸셨다.

이스라엘에 요나는 니느웨성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정반대 방향의 다시스행 배를 탔다.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상황과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앙생활의 가장 큰 장애물이 자기 생각이다. 먼저 주님 같으시면 어떻게 하셨을까? 질문하자.

도망가는 요나에게도 모리아 산의 아브라함에게도 한 손으로는 시련과 연단을, 또 다른 한 손으로는 이겨내는 힘, 은혜를 동시에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은혜의 하나님을 신뢰하자. 신뢰함이 믿음이며 그것으로 두려움 없는 일상을 살 수 있다.

(잠언10:22)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않는다” = 하나님의 은혜에는 부작용이 없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충분하다.

- 강점은 잘함에서가 아니라 맥락에서 나온다.

예: 백수(시간이 많다. - 시간 싸움에서 강점이 있다.) vs 직장인 (안정적인 수입이 있다. - (백수와 비교하여)시간이 없다) “저는 잘하는 게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강점이 잘하는 것에서만 나온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수라는 맥락에서는 떠내려갈 재산이 없는 것이 강점이라 할 수 있지만 그게 정말 강점일까?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장소가 바뀐다면? 강점은 맥락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진실을 이해하자. 자신의 삶에 맥락을 잡아야 한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하면 된다’라는 생각만으로는 맥락이 될 수 없다.

- “최선으로만 살지 말라. 중요한 것은 순종이다.”

신앙에도 맥락이 있다. 마귀는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려고 교묘하게 유혹한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부추긴다. 그렇게 되면, 바쁘게 되고, 신앙생활의 핑계 이유가 된다. 급한 일을 중요한 일보다 앞서게 만든다.

하나님보다 우선순위에 있는 것은 우상임을 기억해야 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리라” 분명한 말씀을 주셨다.

중요한 것은 무턱대고 최선을 다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을 수행하는 순종을 배워야 한다. 예배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신앙은 최선보다 순종이 우선되어야 한다.

삶의 맥락 속에서 어떻게 순종을 할 것인가를 확인하고 그 일에 집중해야 한다. 우선순위가 성공적인 신앙, 형통한 일상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본문의 요셉은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그 사실, 그 맥락을 잃지 않았다.

(2.3절)“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하나님께서 요셉의 일상을 이끌어 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헌신하게 하시는 것은 그것으로 우리의 인생에 맥락을 갖게 해주시고 그 맥락 속에서 우리 자신의 의지적인 선택으로 위대한 인생이 되게 하시려는 것을 목표하셨기 때문이다.

(창세기45:4-5) 자신의 모든 일이 하나님으로 시작되었다는 고백이다. 맥락을 가지고 살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진 사실이 믿어지며 또한 보디발이 함께하심을 보았던 것처럼 다른 사람이 이를 증거 할 것이다. 그러니 정확한 맥락 속에서 매일의 삶에 성실 하자.

새롭게 만나는 현실에서 새롭게 이어지는 맥락을 이해하고 새로운 관계, 새로운 일상의 상황들에 더 성실하시기 바랍니다. 성실큐티,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여 사단의 계략들을 분별해 내고 일상에서 탁월한 신앙인으로 승리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