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같은 일도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애굽 왕 “바로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 둘 사이를 오가지 말자. 진정한 믿음이란 하나님 관점에서 현상과 상황을 해석하는 것이다.

언제나 말씀으로 일상을 읽고 현실에 집중된 시선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은 ‘순종’하고, 할 수 없는 것은 “신뢰”하자. 신뢰는 맡김이며 이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사야 55:8-9) 말씀을 신뢰하면, 구원이 임하고 기적이 임하고, 승리가 경험될것이다.

성경이 기록한 예배자 중 가장 으뜸인 예배자 다윗. 그는 삶으로 예배했던 존재였기에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었다. 다윗은 본문을 통해 누가 진정한 예배자인지를 묻고 있다. (1절) 누가 주의 장막에 살고, 누가 주의 거룩한 산에 머무를 수 있는 예배자인가. 그런데 대답은 예배의 내용이 아닌 의외로 삶의 내용이 나온다.

이는 회중 예배 이전에 삶의 예배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저울과 입술, 약속과 돈” 4가지 그림으로 예배를 설명하고 있다.

1.“저울”

저울은 크리스천은 일상에서 ‘정직’해야 함을 말한다. 모든 일에서‘공정’해야 하며 치우침, 이중 잣대, 편견을 경계한다. 당장은 손해라 할지라도 결국은 이익이라 생각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의 의지하고 정직하게, 원칙대로 해야 한다. 우리는 삶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들임을 잊지 말자.

2.“입술”

입술은 말을 바로 해야 함을 강조한다. 입술로 헛소문, 해코지, 악담하지 말아야 한다. 남을 비방하는 일을 멈추고 또 그런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언어는 인격이며 관계의 어려움은 대부분 말실수에서 나온다.

내면을 진리의 말씀이신 예수님으로 채워 내 입술을 통해 덕을 세우는 말이 흘러나오게 하자.

3.“약속”

삶으로 예배하는 자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손해’ 때문이다. 손해,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은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다. (4절) 서원했으면 해로울지라도 지키라는 말은 약속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결단한 것은 최선으로 지켜야 한다.

4.“돈”

그가 누군지를 알려면, 돈에 대한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양이 아닌 진정성을 말하는 것이다. 진정성은 부피와 질량이다. 상황이 되면 부피가 클 수 있고 작아도 질량으로 그 마음을 알 수 있다.

남의 불행으로 돈을 번다거나 뇌물, 돈으로 공정을 깨면 안 된다. 사탄은 돈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압박한다.

재물의 종이 되지 않는 제일 좋은 방법은 “십일조”이다.(세리장 삭개오은 예수님을 만난 후 돈의 종이 아닌 돈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었다.)

일상을 살아갈 때, 나의 태도가 축복의 기준이 된다. (누가복음 6:38)“남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되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서 너희 품에 안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도로 되어서 주실 것이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내 기준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 기준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된 것은 그가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자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이 나의 뜻을 이루리라 하셨고 다윗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든 것의 체계를 완전하게 하셨다.

예배의 형식, 예배의 내용 다 중요하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자의 태도이다. 삶의 예배자를 소망하자. 삶으로 예배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고 그런 예배자의 삶은 모든 것이 풍성하리라 약속해 주셨다.

태도가 분명하면 예배의 형식, 예배의 내용이 다 풍성해집니다. 삶으로 예배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시다. 예배의 열매가 있는 매력적인 크리스천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