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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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말씀을 따라 산다.
2020.01.14 20:35
설교일 | 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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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A knot of life _2 |
본문 | 요한복음 6장 41-58절 |
설교자 | 박기명 목사님 |
성경에 따르면 구원의 은혜는 공짜이지만, 복의 은혜는 공짜가 아니다.
하나님을 신앙하면서 오류에 빠지기 쉬운 것은
믿음을 공짜로 무얼 얻게 하는 방편이나 도구로 여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우리들의 측면에서 구원이 선물이고 공짜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받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이다.
따라서 공짜 의식을 버리고 ‘받는 것’보다 ‘주는 것’에,
거두기보다 심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심지 않고 거두려 하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이다.(갈 6:7)
땀이 생략된 복을 기대하지 않고 멀리할 때 우리의 신앙이 말씀과 가까워진다.
진실을 알면서도 사실을 왜곡하려는 세상과 달리
크리스천은 하나님 말씀을 기준선 삼아 손해를 보더라도 늘 진실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오병이어의 사건 이후의 내용이다.
그 놀라운 기적으로 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랐지만
그들은 구세주로 따르기보다 편하게 먹고 마시려 예수님을 따랐다.
결국 생명의 말씀을 듣고선 많은 무리들이 떠나갔고 12제자만 남게 된다.
왜 무리들은 예수님의 생명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했을까?
무엇이 진리를 막았을까?
#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데 방해하는 것!
1. 수군거리는 말
다같이 모여 수군거릴 때 군중에 휩쓸려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은 불의한 수군거림과 거짓 모함을 싫어하신다.
꼭 말해야 한다면 오래 참았다가 진실만을 말해야 하며, 사랑의 씨앗이 되는 말을 해야 한다.
2. 외적인 판단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가정, 부모에 대해 잘 알았다.
요셉의 아들 예수님이 하늘에서 왔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겉모습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
과거의 일을 용납해주고 잊어줘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다.
진리는 내면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3. 냉소적인 질문
집요한 질문은 진리를 깨달으려는 의도보다 자기 뜻과 지식을 드러내려는 교만일 때가 많다.
믿음도 진리도 들음에서 얻어진다.
설교자로 가장 어려운 것은 삶과 말씀이 일치하지 못하는 것이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대언자일 뿐이다.
말씀대로 산 설교자가 감동을 더 줄 수 있겠지만, 진실로 설교할 자격을 갖춘 자는 주님 밖에 없다.
결국, 먼저는 잘 듣고 배우려는 자세을 통해 진리의 말씀이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이다.
새해에는 더 겸손한 마음으로 상처와 편견을 잊어야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씀이 있다.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옳은 것을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갖추자.
4. 감사의 부재
사람은 스스로 구원 받을 수 없다.
내 생명이 유지되고 가정에 탈이 없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때 진리가 깊이 깨달아진다.
자유를 만끽하며 온전히 주일예배에 나올 수 있는 것이 감사이다.
평범한 것에서 비범함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의 길에서 동행해 주는 신앙의 동역자와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복이다.
5. 말씀의 무지
당시 무리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영적인 메시지가 아닌 문자 그대로 이해했다.
말을 잘 듣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우리가 추구하는 성경의 가치는 "성경대로"이다.
성경의 바른 해석은 반드시 좋은 열매로 나타난다.
말씀을 잘 이해하고 삶 속에 적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삶공부가 말씀과 일상을 연결시켜 줄 것이다.
6. 정욕의 추구
당시 무리들은 그저 먹고 마시는 것을 추구했다.
세상의 떡을 원하는 자가 있는 반면, 생명의 떡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의 것을 추구하는 자들은 모두 떠나고, 12제자들만 남았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모두 이해하진 못했지만,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자 하였다.
이해되지 않아도 말씀대로 살고자 하면 이해가 된다.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가치는 볼 수 없다.
세상은 잠시 잠깐이고 하늘의 가치, 영생은 영원한 것이다.
2020년 진리 안에서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진리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하늘복의 열매를 많이 거두는 경이로운 삶을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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