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뜻하지 않게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한다.
일상의 어려움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여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오늘 본문 ‘요단강 도하 사건’ 을 통해 고난의 때에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가?

그 비결을 찾아보고자 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돌이켜보면 인생에는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어 왔고, 그 장애물들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대가 없는 인생은 없으며,

인생의 기회나 고난에 어떻게 반응했느냐에 따라 오늘의 결과를 얻는다.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뜻하지 않은 장애물들 앞에서 어떻게 대응하며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을 마치고 드디어 가나안 땅 가까이 도착했지만,

지도자 모세는 세상을 떠났고, 반드시 요단강을 건너야 했다.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는 2백만이 넘는 백성들을 이끌며 부담스럽고 두려웠을 것이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동일하게 함께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출렁이는 강물은 어마무시 했다.

강을 건널 큰 배도, 다리도 없이 요단강을 건넌다는 것은 불가능이었다.

출애굽 1세대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신앙으로 광야에서

다 죽은 것을 목격한 2세대는 불신앙으로 반응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막연히 기다릴 수도 없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적이 일어났다.

강물이 갈라져 마른 땅이 되었고, 백성들은 모두 강을 건널 수 있었다.

기적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믿음과 순종으로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 언약궤를 메고 강물로 들어서라고 하셨을 때, 믿음으로 순종하였다.

마른 땅이 되어 건너 간 것이 아니라, 강물에 뛰어 드니 강이 갈라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믿음+순종=기적” 이라는 기적의 공식을 확인 할 수 있다.

우리는 대개 내 기준에 맞춰 하나님을 생각하고 제한한다.
세상 방식으로 신앙하려 해서는 안 된다.

믿음은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닥쳐오는 문제가 아무리 커도 용기를 내어 담대히 승리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본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공동체 신앙의 중요성이다.

신앙생활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를 지키되, 마음의 거리는 좁혀야 한다.

서로 협력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공동체를 통해 신앙을 키우고 목장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한다.

전염병은 영적싸움이기에 기도해야 한다.

서로 협력하며 신앙할 때 교회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여호수아가 말씀을 전할 때 백성들은 믿음으로 한 목소리를 내어

같은 말과 같은 행동을 하였고, 제사장들은 요단강에 먼저 들어가고

백성들이 다 건널 때까지 중간에 서서 솔선수범 하였다.

출렁이는 강물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보좌 앞에 나와 기도해야 한다.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한다.

가족들과 목장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을 신앙해야 한다.

우리는 기적이 필요한 급박한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믿음으로 반응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한 주간 우리가 ‘믿음을 살아!’ 일상에서

기적이 상식이 되는 복된 삶을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