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사탄의 무기는 두려움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고통하고 있지만

바이러스 자체보다 증폭된 두려움이 더 문제이다.

이 두려움은 모든 관계를 파괴하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염려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이것은 인간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마음과 생각에서 시작된 염려는 어느 순간 인격과 몸을 지배하게 만들며

전염성이 강해 주변 사람도 염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덕목인

산상수훈의 일부분으로 염려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신다.

염려는 우리의 몸과 목숨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하셨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여 몸이 상하게 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말씀하신다.

염려가 쌓이면 불안과 두려움이 생기고, 의심이 많아지고,

결국 우울해져 관계를 무너뜨리게 되니 몸과 영혼을 상하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가정을 파괴하고 공동체를 무너뜨린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당부하신다.

또한 염려는 오늘을 성실하게 살지 못하게 방해한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오히려 미래를 불행하게 만든다.

그래서 주님은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하셨다.
우리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많이 염려하는데

실제로는 대부분 쓸데없는 걱정이거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생각하고 염려해도 하나님이 세워주시지 않으면 모든 일이 허사라는 것이다.

염려를 이길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쩨, 나의 신분,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공중의 새 정도도 아니고, 들의 백합화 수준도 아니다.

아빠를 믿고 침대위에서 뛰어 내리는 아이처럼

아버지되신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의 염려가 사라진다.

둘째, 시선을 바꾸는 것이다.
염려의 생각이 들어올 때 시선을 바꿔야 한다.
물질, 명예, 건강 등 세상적인 것을 쫓기보다 나 사는 동안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다가

하나님의 나라에 갈 것이다 생각하면 염려가 설 곳이 없다.
겁낼 것이 없다.

삶의 가치관을 바꿔 하나님을 위해 노력하며 살 때 모든 필요를 선물로 주실 것이다.

셋째, 새로운 관점으로 지금의 현상을 보는 것이다.
염려의 반대는 ‘감탄’이다.
부모가 치매에 걸릴 것을 걱정하기보다 건강히 함께 하는 오늘에 환호하면 된다.

우리 아이가 좋은 학교에 못갈까 염려하기보다,

웃으며 천진난만하게 잘 자라는 아이를 보며 감탄하면 된다.

감탄은 감사로 바뀌고, 감사는 찬송이 되며, 그것은 환경을 변화시킨다.

우리는 말세를 살고 있다.

사탄은 사람들을 멸망시키려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현재 세상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삶의 기준선인 양심을 팔고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다.

우리는 정신차리고 신앙해야 한다.
이제 곧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주신 말씀을 잘 활용하여

염려와 근심 걱정에서 자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