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HOME > 칼럼과설교 > 주일설교말씀
부모 사랑으로 계시된 하나님 사랑
2020.05.12 14:16
설교일 | 2020-05-10 |
---|---|
설교구분 | 어버이 주일 |
본문 | 마가복음 1장 9~11절 |
설교자 | 박기명 목사님 |
자식에 대해선 늘 관심이 있고, 취향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쉽게 사랑을 표현하면서도 부모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자녀들의 사진은 주변에 흔히 걸려 있지만,
부모의 사진은 대부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반면, 우리의 부모는 자녀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하고,
지금도 더 주지 못해 미안해하고, 늘 자식 걱정을 한다.
왜 늘 부모들은 아낌없이 베풀어주면서도 미안해할까?
바로 ‘사랑’ 때문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일서 4:7-8)
사랑은 하나님이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은 일시적 화학작용이 아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선물이다.
그러기에 모든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사랑의 속성은 부모를 통해 우리에게 계시되었다.
하나님의 속성을 선명하고 명확하게 보여주는 부모를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고,
그 사랑을 아는 사람들은 사랑이신 하나님을 깨닫게 된다.
본문)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은 후,
하나님은 깊은 사랑으로 아들을 향해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말씀하셨다.
어느 회사의 공익광고중,
“만약 앞으로 살아갈 날이 1년밖에 안 남았다면
꿈을 이루는 것과 5억원 중 무엇을 선택하겠냐”고 질문했을 때,
학생들 대부분은 꿈을 선택했다.
반면 부모들은 한결같이 5억원을 선택하며
자녀들과 식구들에게 남겨주어 그들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책임져 주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흠도 많고, 완벽하지도 못하다.
그래서 육신의 아버지들은 늘 자녀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아버지를 통해 깊고 오묘한 사랑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기를 원하셨다.
늘 미안하다고 하시는, 외로운 아버지의 손을 잡아드렸으면 한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공생애 시작전 세례를 받는 장면으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향한 절절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다.
"너는 내가 사랑으로 선택하고 구별한 내 아들,
내 삶의 전부이다."
그런 아들을 죽이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그 사랑때문에 우리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그 인생을 내 놓으셨다.
우리가 그 사랑에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겠는가.
그 무엇으로도 안된다.
다만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다.
어버이날뿐 아니라 기회가 되고 틈나는 대로
부모에게 감사를 전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다.
성경을 보면, 부모공경에 대한 보상이 크다.
“네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 약속하셨다.
혹 원망스럽고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정리하고
감사를 표현하자.
그 분들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사랑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부모님께 큰 기쁨을 드리고
하늘 복 누리며 사는
복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댓글 0
제목 | 설교일 | 설교구분 | 본문 | 설교자 |
---|---|---|---|---|
간절한 기대와 소망 | 2020-05-24 | A knot of life _21 | 빌립보서 1장 19~21절 | 박기명 목사님 |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셨다. | 2020-05-17 | A knot of life _20 | 전도서 3장 1~13절 | 박기명 목사님 |
부모 사랑으로 계시된 하나님 사랑 | 2020-05-10 | 어버이 주일 | 마가복음 1장 9~11절 | 박기명 목사님 |
행복한 가정의 기초석 | 2020-05-03 | A knot of life _18 | 골로새서 3장 18~21절 | 박기명 목사님 |
가지치기의 절대의미 | 2020-04-26 | A knot of life _17 | 요한복음 15장 1~5절 | 박기명 목사님 |
말씀이 능력이다! | 2020-04-19 | A knot of life _16 | 로마서 1장 16~17절 | 박기명 목사님 |
내가 본 십자가 | 2020-04-12 | 부활주일 | 고린도전서 1장 18절 | 박기명 목사님 |
십자가 능력이 머무는 삶 | 2020-04-05 | A knot of life _14 | 로마서 6장 6~9절 | 박기명 목사님 |
시선이 중요합니다. | 2020-03-29 | A knot of life _13 | 마태복음 4장 1~11절 | 박기명 목사님 |
초점이 분명한 신앙을 살자. | 2020-03-22 | A knot of life _12 | 마태복음 16장 13~20절 | 박기명 목사님 |
출렁이는 인생 앞에서 | 2020-03-15 | A knot of life _11 | 여호수아 3장 14~17절 | 박기명 목사님 |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 2020-03-08 | A knot of life _10 | 야고보서 1장 6~7절 | 박기명 목사님 |
영원한 안전한 지대 | 2020-03-01 | A knot of life _9 | 시편 46편 1~3절 | 박기명 목사님 |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품 | 2020-02-23 | A knot of life _8 | 시편 91편 1~6절 | 박기명 목사님 |
다른 생각 / Different Thinking | 2020-02-16 | A knot of life _7 | 마가복음 5장 35~43절 | 박기명 목사님 |
완전한 보호자 | 2020-02-09 | A knot of life _6 | 시편 121편 1~8절 | 박기명 목사님 |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 2020-02-02 | A knot of life _5 | 마태복음 6장 25~34절 | 박기명 목사님 |
'기대'는 믿음이다. | 2020-02-01 | 2월 월삭예배 | 마태복음 9장 27~31절 | 박기명 목사님 |
진정성있는 예배자인가? | 2020-01-26 | A knot of life _4 | 로마서 12장 1~2절 | 박기명 목사님 |
복 주시는 하나님 | 2020-01-19 | A knot of life _3 | 민수기 6장 22~27절 | 박기명 목사님 |